2017년 독서목록 독서를 권수로 헤아리는 일이 헛되다는 생각에 한 해 건너뛰었다. 신영복 선생님의 [담론]을 읽다 이런 문장을 마주하고 생각이 바뀌었다. -57쪽, 안다는 것은 복잡한 것을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때, 다시 말하자면 시적인 틀에 담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. 책을 다 읽었다고 넘겨버리지 말고, 한줄평 쓰기를 통해 책을 진정으로 읽는 행위로 다가가기로 했다. 1.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, 류시화 여행기라기보다 하나의 재미난 이야기로 읽기(**) 2. 무의미의 축제, 밀란 쿤데라 그래도 나는 쿤데라의 두툼한 소설이 좋아(***) 3. 태연한 인생, 은희경 그녀의 태연한 독백에 홀려(***1/2) 4. 오리엔트 특급열차 살인, 에거서 크리스티 영화 를 보고 급 땡긴 추리소설의 고전(***)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··· 164 다음